석장리유적은 1964년~1992년까지 총 12차례의 발굴이 실시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어느 유적도 이렇게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발굴한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발굴 구덩이에는 번호가 매겨졌고 유물이 발견되면 구덩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석기유물들에 한글용어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현재까지도 전 국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국 구석기시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는 오천년에서 만 년 전으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