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주시정에 관심을 가지시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신청하신 민원을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은 ‘쓰레기 수거차량 및 장소 등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 확보와 운전원 응대 태도’에 관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먼저 우리 시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업무는 폐기물 관리법 및 공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등에 따라 수행되고 있습니다. 수거·운반 차량은 작업 시 도로교통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초등학교 인근과 같이 보행자, 특히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구간에서는 속도저감, 경고음 작동, 안전거리 확보 등 강화된 주의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또한 환경미화원은 계약 조건과
공주시 지침에 따라 친절한 민원 응대와 안전교육 이수를 기본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사항은 초등학생 통학로 인근에 쓰레기 수거 장소가 위치하여 수거 과정에서 도로와 인도가 과도하게 점유되고, 후진 경고장치 미흡 및 운전원 태도로 인해 실제 사고 위험과 불안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공주시는 해당 민원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인초 인근 수거지점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통학로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거 장소 조정 가능 여부, 수거 방식 개선, 수거 시간대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관계부서, 이인리 이장님과 함께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수거차량의 후방 경고음 사용, 보행자 인지에 필요한 안전장치 활용, 운전원의 안전운전·친절응대 교육에 다시 한번 힘쓰며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지도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오가는 초등학교 진입로 인근에서 후진하던 차량에 거의 치일 뻔한 상황을 겪으시고, 그 과정에서 운전원의 부적절한 언행까지 접하셨다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놀라고 불쾌하셨을지 짐작되고,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과 보행하시는 주민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안전해야 할 등굣길이 쓰레기 수거차량으로 인해 위험하게 느껴지셨을 것이며, 그 상황에서 “정신 차리고 조심하라”는 식의 대응을 들으셨다면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리셨으리라 여겨집니다.
공주시는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전원의 응대 태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및 교육 강화를 요청하고, 통학 시간대의 작업 방법과 동선이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되도록 관리에 힘쓰겠습니다.
귀하께서 지적해 주신 “초등학교 진입로 5미터 거리의 수거장, 인도로 후진하는 수거차, 저질의 수거차, 운전원의 태도”라는 표현은 현장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이인초 주변 통학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시거나, 현장과 관련한 추가 의견이 있으실 경우 이인면(☎041-840-2462)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귀하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