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위해서(특히 용인반도체산단)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을 지나는 경로에 345kV의 초고압 송전망을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했죠
당장 짧은 기간 내에 발표한 내용은 아니고, 수개월 전부터 계획 발표는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게 당장 충남 어느 지역을 거쳐간다는건지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장 어제 날짜 2025.12.9. kbs대전 지역뉴스입니다.
“용인 산단 위한 송전선로 반대”…곳곳서 ‘백지화 요구’ 봇물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82585

아 대상지 중에 정안면이 있었군요?
정안면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설명회가 무산됬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공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송전선로 검색해보면
2025년 4월 '345kV 새만금#2-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사업설명회' 게시글이 있었네요.
송전선로 추진 사업의 이름이 좀 여러개인듯 싶네요.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어떤 사업이 어떻게 진행된다는건지. 위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면 관련 내용을 전혀 들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는건데 말이죠.


질문1)
현재 논란인 송전선로 추진 사업의 대상지, 입지가 도대체 어디입니까?
공주지역을 지나는 것도 이제 알겠습니다.
정안면? 의당면? 신관동? 월송동?
현재 시점에서 공개가능한 범위를 고려해서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지번까지, 지번이 어렵다면 어느 동, 어느 면 어느 지역까지라도요. 구체적인 도면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이미 언론에 공개된 송전선로 사업 지도를 보면 그냥 한반도 지도 전체를 보는 수준인데, 이게 도대체 어딜 지나간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저 고압 송전선로를 어디를 지나게 만든다는건지? 답답해서 걱정되서 궁금하고 신경쓰입니다.


질문2)
이미 공개된 송전선로 사업 지도를 보면 이게 인구 밀집지역을 지나는게 맞는건지, 산 지역으로 지나가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있는 것이죠.
인구 밀집 지역 인근을 지나게 송전선로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산지역으로 지나게 송전선로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현재 계획된 내용을 토대로 한전 측의 입장은 확실히 산 위주로 지나게 추진하는 것이 맞나요?
혹시 도심권 인근 지역을 지나게 계획한 건 아닌가요?
당장 인구 밀집지역 인근을 지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거 담당자분 집 근처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만 있겠습니까?
이미 송전선로가 있는 위치에, 도시개발로 인해 학교나 아파트가 들어서다보면 나중에 가서 이제 송전선로를 학교, 아파트를 위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는 사례도 전국에 수없이 많습니다. 저도 고향에서 이 사례를 봤구요.
근데 이번에는 이미 사람과 시설이 있는 시점에서, 광범위하게 송전선로를 추진한다니..


질문3)
정안면 사업설명회는 지역주민의 반발로 인해 무산됬다고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네요.
무산된 정안면 대상 설명회는 다시 진행이 되나요?
향후 사업설명회는 몇 건 계획되어 있죠?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계획되어 있습니까?
지도를 보면 월송동을 거쳐가는 게 아닌가 의문인데요. 월송동 대상으로도 사업설명회가 진행됩니까?


질문4)
위 송전선로 사업은 한전 즉 정부정책에 의해 진행되는 공공기관이 추진하고 있죠 잘 알고 있습니다.
전기 에너지 사업이 공공의 영역에 있는 우리나라인만큼, 관련 사업 계획은 더욱 더 철저하게 특히 지역주민에게는 숨김없이 공개되어 있어야 뒤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공주시청 홈페이지에 관련 사업 내용을 찾아볼 수 있게 게시판을 새로 만든다던지, 사업 관련 게시글의 제목을 통일해서 일관되게 이용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던지 조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장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싶어도 어떻게 검색해서 찾아야할지도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