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세요, 공주시장님
공주에서 50년을 살아온 시민이 다른지역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생겼다는 사실을 시장님께 알리려고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82세인 홀어머니와 같이 공주에서 생활하며 건양기술공사에 2013년 5월 2일에 입사하여 공주 가축분뇨 처리장에서 2018년 12월 31일 까지 근무를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몇년전에 협심증과 합병증으로 병원에입원하여 치료를받고 한달에 한번씩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검진과 처방을 받아 지내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공주시청(환경자원과)에서2018년 12월31일부로 공주시 가축분뇨처리장이 전국입찰을 보게 되며 최종입찰로 하이엔텍외2개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후 하이엔텍 측에서 갑작스럽게 12월중순에 면접을 실시하여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고 하였습니다.
12월말에통보를 하여 직원12명중 합격된 7명은 채용하고 나머지 인원 5명은 건양기술공사에서 발령통보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아무 연고도 없는 진천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를 의지하고 사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겁이 많으셔 밤에 전등과 Tv를 켜놓고 주무십니다.
그렇다고 공주에서 출근하자니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여 시장님께 건의 드립니다.
어머니가 하루라도 편하고 안정적으로 여생을 즐길수 있도록 아들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줄고 있는 공주시에서 한명의 시민이라도 남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면담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